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标题: 《哈利波特韩语版》【6】 [打印本页]

作者: 忘幽草    时间: 2017-7-4 15:10     标题: 《哈利波特韩语版》【6】

, 이제 그 거리에 남아 있는 불빛이라곤 바늘로 꼭 질러둔 것처럼 작게 보이는 멀리서 그를 지켜보고 있는 고양이의 두 눈뿐이었다. 만약 지금 창 밖을 내다보는 사람이 있다 해도, 언제나 흥밋거리를 찾아 말똥말똥 빛나는 눈을 가진 더즐리 부인조차도, 저 아래 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전혀 보지 못했을 것이다.

  덤블더어는 라이터 모양의 것을 다시 망토 안으로 밀어 넣고 4번지 쪽으로 내려가 담벼락 위 고양이 옆에 앉았다.  그리고 고양이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이렇게 말을 걸었다.

  "여기서 당신을 만날 줄 알았소, 맥소나걸 교수"

  그러나 그가 고개를 돌려 얼룩 고양이에게 미소를 지었을때는 이미 고양이는 사라지고 없었다. 대신에 그 고양이 눈 주위에 있던 바로 그 얼룩무늬 모양의 네모난 안경을 쓰고 있는 다소 붙임성이 없어 보이는 여자에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녀 역시 망토를 입고 있었지만, 그녀의 망토는 에메랄드빛이었다.  그녀의 까만 머리는 돌돌 말려서 틀어 올려져 있었다. 그녀는 굉장히 당황한 표정이었다.

  "저라는 걸 어떻게 아셨죠? " 그녀가 물었다.

  "이봐요 교수, 난 그렇게 뻣뻣이 앉아 있는 고양이를 본 적이 없어요"  "교수님도 벽돌 담 위에 온종일 앉아 있었다면 그렇게 뻣뻣해졌을 거예요"맥고나걸 교수가 말했다.

  "온종일이라고요?  그럼 축하할 겨를도 없었겠구려? 난 여기 오는 길에 축제와 파티를 수십번 거쳤을 거요"  맥고나걸 교수는 화가 난 듯이 흠 하고 코방귀를 뀌었다.

  "아 그러시겠죠, 모두가 축제 기분에 젖어 있군요, 좋아요"그녀가 조바심을 내며 말했다. "교수님도 같은 생각이시겠지만, 조금 더 조심하는게 좋을 거에요, 그래선 안 돼요, 머글들 조차도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눈치 챘단 말이에요, 그들의 뉴스에도 보도가 되었다구요."  그녀는 다시 더즐리 부부의 어두운 거실 창문 쪽으로 고개를 홱 돌렸다.  전 그 뉴슬 들었어요. 부엉이 떼하며...... 별똥별..... 글쎄요, 그들은 바보가 아니에요. 무언가를 알아채지 않을 수가 없었다구요. 캔트 지방에는 별똥별이 떨어졌어요...... 그건 분명 데달루스 디글이 한 짓일 거에요. 그는 분별없는 사람이니까요.  그들을 탓할 수는 없어요. 덤블도어가 부드럽게 말했다. 우린 지난 11년간 축하할 게 지독히도 없었잖소. 저도 그건 알아요. 맥고나걸 교수가 흥분해서 대꾸했다. 하지만 그게 축제 기분에 젖어 있을 이유는 못돼요, 사람들은 훤한 대낮에 거리에서  심지어 머글 옷도 입지 않고, 여기저기 모여 수군댔어요. 전혀 조심하지 않고 있다구요. 그녀는 이부분에서 덤블더어가 무슨 말을 해 주길 바라기라도 하는 것처럼 드를 곁눈질로 날카롭게 쏘아보았지만, 그가 아무말도 하지 않았으므로 말을 계속했다. 그 사람이 사라져버리자마자 바로 그 날로 머글들이 우리 모두에 대해 알아낸다면 뭐가 그리 좋겠어요. 그런데 그 사람은 정말로 사라진 거겠죠 덤블도어교수님?  그런 것 같소. 덤블도어가 말했다. 우린 고맙게 여겨야 할게 많아요. 레몬 샤베트 드시겠소?  뭐라구요? 레몬 샤베트 말이오. 내가 좋아하는 건데. 머글들이 먹는 일종의 디저트오  아니 됐어요. 맥고나걸 교수는 지금은 레몬 샤베트 같은 것에 신경 쓸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 차갑게 말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사라졌다고 해도..... 이봐요 교수, 당신같이 분별있는 사람은 그의 이름을 불러도 되지 않겠소?  이 보든 그 사람 타령은 말도 안 돼요 11년 동안 난 사람들에게 그를 그이 이름인 볼드모트로 부르도록 설득해 왔소  맥고나걸 교수는 움찔했지만, 덤블도어는 서로 붙어 있는 레몬 샤베트를 떠어 내는 데 정신이 팔려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만약 우리가 계속 그 사람이라고 말한다면 모든게 너무나 혼란스러워 질거요, 난 볼드모트의 이름을 말하는 것응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시겠죠  맥고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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