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标题: 哈利波特韩语版【9】 [打印本页]

作者: 忘幽草    时间: 2017-8-21 16:05     标题: 哈利波特韩语版【9】

합니다. 해그리드는 커다란 얼룩이 있는 손수건을 꺼내서 얼굴을 닦으며 훌쩍였다. 하지만 전 겨.....겨.... 견딜수가 없어요...... 릴리와 제임스가 죽였다는게 말예요.... 그리고 가엾은 해를 머글들과 함께 살도록 떼어 놓아야 한다는게 말예요..... 그래 그래요, 이 모든게 슬픈 일이라는 건 알지만, 좀 진정해봐요. 해그리드. 그렇지 않으면 들키고 말 거예요. 맥고나걸 교수가 해그리드의 팔을 다정하게 토닥이며 작은 소리로 말하는 동안, 덤블도어는 낮은 정원 담을 넘어 현관문으로 걸어갔다. 그는 현관의 층층대에 해리를 가만히  내려놓고 망토에서 편지 한 통을 꺼내 해리를 싼 담요 안에 끼워 넣고는 두 사람이있은 곳으로 돌아왔다. 세 사람은 한참 동안 서서 그 작은 담요 뭉치를 바라 보았다. 해그리드의 어깨는 들썩거리고 있었고, 맥고나걸 교수는 눈을 몹시 깜박였으며, 덤블도어의 눈에서는 한때 빛을 발했던 광채가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자. 덤블도어가 마침내 입을 열었다. 다 됐군., 우린 이제 이곳에 머무를 이유가 없소 우리도 가서축제에 합류하는 게 좋겠소 그러죠. 해그리드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전 시리우스에게 오토바이를 도려 줘야 겠어요. 안녕히들 가세요. 맥고나걸 교수님. 덤블도어 교수님.

  자꾸만 솟구쳐 오르는 눈물을 옷소매로 훔치면서, 해그리드는 오토바이에 휙 올라타고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오토바이는 굉음과 함께 공중으로 올라가더니 어둠 속으로사라졌다. 또봅시다. 맥고나걸 교수. 덤블도어는 그렇게 말하며 그녀에게 고개를 까닥여 보였다. 맥고나걸 교수는 대답 대신 코를 횡 풀었다. 덤블도어는 돌아서서 길 저쪽으로 다시 걸어갔다. 그는 길 모퉁이에서 걸음을 멈추고 은빛 라이터를 꺼냈다. 그가 그것을 한번 찰칵 하자 가로등의 전구열 두 개가 금방 다시 켜지면서 프리벳가는 갑자기 오렌지 빛으로 밝아졌다. 길 저쪽 모퉁이에서 얼룩 고양이 한 마리가 살금살금 걸어가는게 보였다. 그리고 4번지 문간에 놓여 있는 그 담요 뭉치도 보였다. 행운을 빈다, 해리.  덤블도어는 이렇게 중얼거리고는 홱 돌아서서 망토를 한 번 휘두르는가 싶더니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잉크빛 하늘 아래 조용히 그리고 깔끔하게 놓여 있는 프리벳 도로의 산뜻한 울타리, 놀라운 일은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바로 그 곳에 살짝 미풍이 일었다. 해리 포터는 깨지도 않고 담요 속에서몸을 이리저리 뒤척였다. 그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옆에 있는 편지를 움켜쥐고는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도 모른체 자신이 유명하다는 사실도 모른채 자신이 몇 시간 뒤 면 빈 우유병을 내놓기 우해 현관문을 연 더즐리 부인의 비명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게 될 것이며 다음 몇 주 동안 이종사촌 두들리에게 찌리고 꼬집힐 거라는 사실도 모른체 계속 잠만 자고 있었다..... 그는 물론 바로 이 순간, 방방곡곡에서 비밀리에 모여든 사람들이 술잔을 높이 쳐들고 장엄한 목소리로 살아남은 아이해리 포터를 위해 하며 축배를 들고 있다는 사실도 전혀 알지 못했다.  


제 2장 사라진 유리창

더즐리 부부가 잠에서 깨어나 문간에서 조카를 발견한 뒤 거의 10년이 지난 오늘도 프리벳가는 전혀 변한게 없었다. 태양은 여전히 잘 정돈된 앞마당 위로 떠올라 더즐리 씨네 정문의 4번지라고 TM인 뇟쇠 장식을 비추었고, 햇빛은 더즐리 씨가 부엉이에 대한 불길한 뉴스를 보았던 그 날 밤과 거의 똑같은 모습의 거실 안으로 슬그머니 스며 들었다. 단지 벽난로 위 선반에 놓여 있는 사진들만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보여줄 뿐이었다. 10년 전에는, 커다란 핑크빛 비치볼처럼 생긴 아기가 작은 방울이 달린 가지각색의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들이 많았지만 두들리 더즐리는 더 이상 아기가 아니었으며 , 이제 그 사진들은 뚱뚱한 금발 소년이 박람회장의 로터리에서 자전거를 처음 타고 있는 모습이나, 아버지와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어머니에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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